다우케미칼, 친환경·탈세방지 기술로 미국 에디슨상 수상

2017-04-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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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다우케미칼은 미국 마케팅협회가 개최한 2017년도 에디슨상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우케미칼이 수상한 기술은 금속 캔 코팅을 위한 '캔버라폴리올레핀 분산(CANVERA™ Polyolefin Dispersion)' 기술과 유류세 탈세 범죄로 인한 세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애큐트레이스 S10 분자 연료 표시(ACCUTRACE™ S10 Molecular Fuel Marker)' 기술이다.
캔버라폴리올레핀 분산 기술은 비스페놀 등을 이용한 에폭시 코팅 시스템 대신 폴리에틸렌 수지로 캔 내부를 코팅하는 기술로 식품 및 풍미 유지력과 접착력, 부식 방지 성능이 뛰어나다.

애큐트레이스 S10 분자 연료 표시 기술은 인증 표시 등 주요 표시를 제거하기 어렵게 해 유류세 탈세를 막을 수 있도록 한다.

에스터 바이겟 다우케미칼 산업솔루션사업부 사장은 "연료사기 행위를 퇴치하기 위한 이 같은 노력은 화학과 과학이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에디슨상은 미국 마케팅협회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에게 1987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제품과 서비스 개발, 마케팅 및 혁신 부문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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