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4일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야권 심장부인 호남으로 다시 향한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전주와 광주를 나란히 찾아 유세전을 펼친 바 있다. 일주일 만에 다시 호남행을 선택한 것은 당의 '텃밭'인 이 지역 표심을 굳게 다지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중구 한국 YMCA연합회에서 범여성계 연대기구와 성평등 정책간담회를 연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발표한 양성평등 정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이 단체와 정책협약식을 한다.
이후 안 후보는 곧장 목포로 이동, 오후 3시 10분 목포역 광장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를 주제로 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어 전남 함평 공영터미널 앞에서 유세전을 펼친 뒤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IT 전문기업 한전KDN을 찾는다.
안 후보는 이 회사 임직원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자신의 비전을 밝힌 뒤 이곳 앞 광장에서 유세도 벌인다.
지난주 광주 방문 때 금남로를 찾았던 안 후보는 이날 전남대 앞에 차려진 유세 차량에 올라 광주 청년들을 상대로 유세 연설을 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호남 일정을 마치고 바로 상경해 밤 10시 SBS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당일치기 호남 방문은 초 단위로 일정을 관리해야 할 만큼 강행군"이라며 "호남 민심이 이번 대선에서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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