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학 다니며 학위취득 기회 생긴다

2017-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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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 주관대학 모집

[중기청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가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할 주관대학을 오는 5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7개 학과로서 학위 연계형 계약학과 5개 학과를, 무역전문가 양성 계약학과 2개 학과를 모집하게 된다.
우선 학위 연계형 계약학과는 권역별 기존 계약학과와의 학위 연계를 위한 전문학사‧학사‧석사과정 2개 학과와 박사과정 3개 학과를 할 계획이다.

무역전문가 양성 계약학과는 중국, 중남미 등 특정지역에 특화된 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2개 학과를 설치할 계획으로 전문학사, 학사, 석사 과정 중 한 과정을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에는 학과운영비가 지급되고, 등록금 수입 외 별도로 학기당 3500만원 수준의 학과운영비가 지급된다.

학생에게는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의 65%까지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기업과 학생이 부담하되 기업이 5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모집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지속적인 능력개발을 위한 단계적인 인력양성 기반 확충에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청년층의 유입을 촉진하고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기청은 총 46개 재교육형 계약학과(박사 3개, 석사 14개, 학사 17개, 전문학사 12개 과정)에 대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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