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6년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인경은 남은 두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였던 장수연(롯데)은 16홀 동안 4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선두가 됐다. 소속사인 롯데 주최 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장수연은 이번 대회에도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일몰 탓에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장수연은 15일 2개 홀을 마저 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이미향은 “멘탈 코치의 조언을 받았다. 성적보다는 나의 경기를 펼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공동 17위였던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로 유소연(27·메디힐), 양희영(28)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