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프리미엄 디저트 앞세워 커피시장 공략

201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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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푸드빌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투썸플레이스가 프리미엄 디저트를 앞세우며 업계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꺼내든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케이크, 초콜릿, 마카롱 등 디저트 품목에 공을 들여왔다. 당시 브랜드로 디저트 카페를 선보인 곳이 드문 점을 감안하면 고객 취향을 겨냥한 선제적 대응인 셈이다.
디저트 카페라는 수식어를 앞에 둔 투썸플레이스는 현재까지 200여종이 넘는 디저트를 개발‧출시해 왔다. 특히 ‘투썸케이크’라는 말은 고유명사처럼 회자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디저트 매출은 총 매출의 30%가 넘을 정도로 판매 구성비가 높은 편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떠먹는 티라미수’, ‘초코롱’, ‘몬스터 슈’ 등이 있다.

디저트의 인기에 힘입어 투썸플레이스의 점포도 늘어나는 추세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3년간 해마다 100개점 이상을 신규 개설하며 가맹점 확산에 가속이 붙었다. 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현재 전국 8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출도 두 자릿수 신장률을 지속하며 순조로운 상황이다.

지난 2014년 8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 ‘원두이원화’ 전략은 까다로워진 고객의 기호에 세밀하게 접근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3월 선보인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신논현역점)’을 통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체험매장의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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