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국에서 락앤락의 브랜드 파워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주방생활문화기업 락앤락은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센터가 주관한 ‘2017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밀폐용기와 보온병 2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됨과 동시에 ‘황금브랜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락앤락의 보온병 부문 지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560.3점을 획득, 2위에 선정된 일본 유명 브랜드 타이거(414.8점)와의 격차를 약 150점으로 더 벌렸다. 중국 보온병 시장 진입 6년 만에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냈음을 증명한 것이다.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밀폐용기 부문 또한 2위 브랜드인 타파웨어와 226점이 넘는(락앤락 651.4점, 타파웨어 425.1점) 큰 격차로 따돌렸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법인총괄 부사장은 “이번 황금브랜드 수상을 통해 락앤락이 중국의 강력한 자국 브랜드와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의 각축전 속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7 C-BPI는 144개 카테고리의 5800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락앤락을 비롯한 삼성과 오리온이 각각 TV 부문과 식품(파이)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