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 보안관 58명 채용…"여성보안관 20명"

2017-04-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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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보안관 6명→26명

▲서울메트로 지하철보안관들이 승강장을 순회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보안관 58명을 신규 채용해 오는 24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철보안관은 올해 58명 신규채용으로 총원이 18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신규채용한 58명 중 20명(약 34%)은 여성이다. 여성 합격자들도 전원 무도 단증을 갖고 있고 태권도 4단 이상이 11명이다. 절반은 보안 및 경비업체 근무 경험이 있다.

여성 보안관은 기존 6명에서 26명으로 크게 늘었다. 여성 보안관은 성범죄 피해자 면담 지원, 심야시간대 여성 취객 응대, 여성 응급환자 발생시 밀착지원 등 여성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상황에 투입된다.

올해 지하철 보안관 채용에는 총 814명이 응시해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8명의 최종합격자는 2주 동안 교육을 받는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지하철보안관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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