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검찰이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12시간이 넘는 4차 옥중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20분까지 12시간 20분가량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에서는 특수본 핵심 수사팀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가 처음 함께 했다.
이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 간 대가성 거래 쪽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는 12일 5차 조사를 끝으로 모든 수사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