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항공모함이 한국으로 향한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국은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상황 아래 유관 각방이 자제를 유지해야 하고 지역 긴장의 정세를 고조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의 한반도 재출동 소식에 중국 국영중앙(CC)TV, 신화통신 등 관영언론들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칼빈슨 항모 전단의 한반도 이동은 최근 고조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