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가 전기차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에 관심이 뜨겁다.
제주도는 지난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친환경택시(전기자동차) 100대 보급을 목표로 공개모집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 사업장주소지를 둔 택시운송사업자로 보급기준은 개인택시는 1인 1대, 일반택시 사업자는 면허대수 범위내로 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한 전기차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택시 사업에 대해 파격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전기택시 구매자에 대해서는 일반보급 보조금 2000만원(국비1400, 도비 600)을 포함해 친환경택시 교체사업비 5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대당 모두 2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전기택시 보급을 원하는 택시운송사업자는 공모 기간내 도내 전기차 판매처이나 영업점 29개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4년도부터 일반보급사업으로 전기택시가 보급됐는데 현재 도내에는 친환경택시가 101대가 보급돼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충전기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라 지난해말 충전기 495대(급속 163, 완속 332)에서 올 하반기에 충전기 345대(급속 178, 완속 167)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