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기장읍 대라리 70-1번지 일원에서 '기장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장시장은 최근 동해남부선 개통으로 전국·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이용객 급증(하루 1만여명, 연 360만명, 주말 평균 주차대수 6000대), 만성적 주차공간 부족(대형버스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2월 준공 예정인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은 지상 3층, 부지면적 3666㎡, 연면적 7246㎡, 주차대수 199면(대형버스 주차장 8면 포함)의 규모로 국비 20억, 시비 40억, 군비 157억 등 총 217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은 주차장 시설뿐 아니라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있어 사무실로 활용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기장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대형버스 주차장을 포함한 기장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은 주차난 해소로 전국·국제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이미지 제고로 상권부활에 힘써 소상공인 숙원 달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