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최근 선보인 관광홍보 랩핑버스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장군은 관광자원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군 소유 대형버스 두 대에 관광명소를 담은 랩핑을 시공,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버스는 평상시 군청 직원들의 통근버스로 활용되며, 주요 행사 시에는 공항, KTX역사, 수도권 등 다중밀집지로 운행 범위를 확대해 기장군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써 지역 내외를 아우르는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기장읍 관광자원 랩핑을 시작으로, 기장군은 장안읍, 정관읍, 일광읍, 철마면 등 다른 지역의 관광자원을 순차적으로 반영한 랩핑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장군 전체의 매력을 고르게 홍보하며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랩핑버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기장군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장군 관광자원의 효율적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기장어린이도서관, 새롭게 재개관…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소
기장군이 오는 7일 기장어린이도서관을 새롭게 재개관하며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추가로 개소한다.
이번 재개관은 어린이 중심의 창의적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들락날락’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브랜드로, 기장군에서는 정관도서관과 고촌어울림도서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기존 기장어린이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423㎡, 3층 규모로 재단장한 이번 공간은 자연을 테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놀이와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1층에는 기장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펭귄 테마의 실감형 놀이체험관이 들어서며,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실로 꾸며졌다. 2층은 언덕을 주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히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의 유아도서관으로 구성됐다. 3층은 숲을 테마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독서 중심의 어린이도서관이 자리 잡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유아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평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어린이도서관 재개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