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거치만 남겨둔 세월호 [사진제공 = 연합뉴스]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육상에 올라온 세월호가 선체에 일부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추가 변형 우려가 있어 현재 위치에 거치된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더 이상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전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위치에 그대로 내려놓겠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날 세월호를 특수이송장비, 모듈트랜스포터(MT) 600축으로 들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서 부두 위로 이동시켰다. 애초 계획은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는 받침대 3줄을 부두 위로 옮겨 설치하고 그 위에 세월호를 내려놓을 계획이었다. 관련기사경기도,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과 안전을 위한 활동을 톺아보다' 개최'세월호' 유병언 장남, 세금불복소송 최종 패소..."후발적 경정청구 사유 해당없어" 그러나 세월호가 3년간 바닷 속에 있었고 수면 위로 올라온 뒤 빠른 속도로 부식이 진행되면서 선체 변형이 일부 일어나 더 이상 움직이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거치 #목포신항 #세월호 #육상 #인양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