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15개월 만에 월계약 1만대 돌파

2017-04-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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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지난달 월계약이 1만대를 돌파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쏘나타 계약은 1만675대를 기록, 2015년 12월 이후 15개월 만에 월 계약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쏘나타 계약대수는 2015년 12월 1만3370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6월 9596대로 1만대에 근접한 바 있다.

3월 계약 물량 중 쏘나타 뉴 라이즈는 5268대로 지난달 초 출시 이후 일 평균 약 312대가 계약됐다.

쏘나타의 3월 실제 판매량은 총 7578대로 뉴 라이즈 모델은 2879대가 포함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

올해 들어 쏘나타는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월 판매량은 3997대로 2006년 7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입었던 3940대 이후 처음으로 40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월 판매량은 4440대에 그쳤다.

그러나 뉴 라이즈 출시 이후 계약대수가 늘어 이달 중에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1538대 계약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 쏘나타 뉴 라이즈 영업용 모델을 선보여 판매회복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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