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30일 부평미군부대 안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용산미군기지사령관, 부평구문화예술인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풍물대축제 20주년 기념 미술작품 설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부평풍물대축제 20주년을 되돌아보고 성년이 된 풍물축제를 새롭게 이끌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금속 조형물이다.
부평미군부대 남측 담장 약 150m 구간에 풍물과 부평구 구목(區木)인 은행나무 이야기를 담은 창작그림동화 및 그동안 진행된 부평풍물대축제 사진을 금속판에 실사한 조형물, 미군 부대 내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금속 작품 등이 설치됐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평풍물대축제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국가지정 대표 공연 예술로 선정된 축제”라며 “올 풍물축제는 인천을 넘어 전 국민이 함께 참여,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양질의 공연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