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김정근 전 MBC 아나운서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31일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정근은 편안하고 바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방송 진행 능력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속계약으로 회사와 김정근 아나운서 모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계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 MBC ‘스포츠 뉴스’를 비롯해 각종 올림픽 및 월드컵 등에서 캐스터로 활약, 순발력과 재치 넘치는 진행능력으로 2010년 ‘한국아나운서대상 스포츠 캐스터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정근은 "새로운 곳에서 좋은 식구들과 일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따뜻하고 유쾌하면서도 색다른 반전이 있는 방송인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 역시 김정근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다. 약 14년간의 아나운서 활동으로 이미 뛰어난 방송 진행 실력을 갖췄지만, 앞으로 시사∙교양 및 MC 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등 더욱 넓은 영역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김정근 아나운서의 부인인 이지애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상민, 김일중, 최희, 공서영, 김경화, 지숙, 서유리, 김효진, 김준희, 김건우 작곡가, 황보미, 김승혜, 김지향,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등이 소속된 곳으로, 이번 김정근 아나운서의 영입으로 더욱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