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협회, 도시-어촌 교류촉매제 '바다해설사' 교육생 모집

2017-03-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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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도시와 어촌 간 교류 역할을 담당할 '바다해설사' 교육이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30일 '바다해설사 양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바다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다해설사는 해양수산부와 어촌어항협회가 2010년부터 양성하기 시작한 어촌·어항 고유의 생태·자연·문화자원을 안내하는 해설인력이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해양관광포털 '바다여행(www.seantour.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jw@fip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5월 15일부터 3개월 간 바다와 관련된 인문, 과학, 생태 관련 전문지식을 배우게 된다. 해설기법, 관광이론교육, 해역별 특화교육, 현장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20%에 해당하는 1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는 국비로 지원된다.

어촌어항협회 이사장 명의의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고, 어촌관광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어촌어항협회는 "바다와 어촌의 인문·산업·자연에 대해 전문적으로 안내·설명할 수 있는 해설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도시와 어촌간의 교류 촉매제 역할 뿐만 아니라 어촌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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