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 전 대표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수 대비 47.8%을 득표했다. 문 전 대표는 2위를 차지한 안희정 충남지사(36.7%)를 11.1%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다만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7일 호남에 이어 안 지사의 텃밭인 충남에서까지 2연승을 기록함에 따라 대세론에 더욱 탄력을 가하며 결선 없는 본선행 가능성이 커졌다.
충청에서 열린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승리한 데 대해 문 전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려면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압도적인 대선 승리의 힘은 압도적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