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에세이는 무엇일까?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지난 2007년부터 이달 13일까지 10년간의 에세이 분야 누적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이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혜민 스님이 지난해 발간한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도 누적 판매량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2위는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쌤앤파커스), 3위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안철수의 생각'(김영사), 5위는 공지영 작가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오픈하우스)였다.
김도훈 예스24 문학담당 MD는 "국내 에세이나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는 에세이가 인기를 얻어 왔다"면서 "최근에는 주체적 삶을 강조하는 에세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저자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