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수출 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지원 사업 참여 희망 시설원예농가를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온실은 ICT 융복합 시설 장비와 정보 시스템을 활용, 작물의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공모는 도내 채소·화훼류 재배 시설 운영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생산농가의 경우 생산량의 40∼60%, 기타 품목은 30% 이상 수출해야 하며, 온실 면적이 최소 1㏊ 이상이거나 반경 2㎞ 이내 수출공동작업 조직에 동참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사업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7일까지 농가 소재지 시·군(원예담당)에서 하면 된다.
대상자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 평가와 현지 심사를 실시, 사업성 및 계획의 타당성 등을 따져 최종 선정한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복합환경제어시설과 ICT 융복합 기술 연계 시설 등을 포함한 철골(유리·경질판), 자동화 비닐 온실 신·개축 비용의 50%를 보조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장 합리적인 스마트팜을 건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도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
박지흥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은 농산물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로 이어져 도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원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원예 단지를 조성하는 등 농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