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이 겨울 휴장기간을 마치고 오는 4월 1일 문을 연다.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 곤지암 화담숲은 135만5371㎡(약 41만평) 공간에 430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 찼다.
아이리스 정원, 만병초원, 자수정원 등도 새롭게 조성됐다.
화담숲을 휘감으며 흐르는 계곡물을 1급수 수준으로 관리해 가재와 도롱뇽이 알을 낳고 살아가는 청정생태 공간으로 조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나무 정원’은 1300여 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져 솔숲을 이룬다.
다양한 형태의 분재를 만날 수 있는 ‘분재원’과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정원’ 등도 새 단장했다.
화담숲 숲속산책길에는 피톤치드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쉼터를 확장 운영하고 걷기 힘든 아이들과 노약자를 위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모노레일 구간을 연장 운영한다.
화담숲은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하며, 4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일반 1만원, 경로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