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제한 ETN 15종목 27일 코스피 상장

2017-03-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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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손실제한 상장지수채권이 증시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 주가가 하락해도 손실이 일정수준으로 제한되는 '손실제한 ETN' 15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손실제한 ETN은 만기시점에 기초지수가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사전에 약정된 수준으로 최저 상환금액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거래소 측은 "주가연계증권(ELS)의 단점으로 꼽히는 낮은 환금성을 보완하면서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공급해 ETN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손실제한 ETN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손실제한 ETN은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각각 4종목을, 한국투자증권이 3종목을 발행한다. 수익구조유형은 콜, 조기상환 콜스프레드, 콜스프레드 등이다.

손실제한 ETN는 주식시장 상승, 하락뿐 아니라 박스권에서도 수익 추구가 가능하고, ELS 대체 상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원금 부분보장형 ELS와 유사한 구조로 손실을 제한하면서도 장내에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높은 환금성을 자랑한다.

다만, 기초지수 대비 만기 수익구조는 발행가액 기준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를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상장일부터 최종거래일 사이 시장가격으로 매매할 경우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또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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