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유가족인 김영오 씨가 세월호 시험인양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22일 세월호 희생자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제발 무사히 인양되기를... 저는 무신론자인데도 이렇게 간절할 때는 꼭 기도를 하게 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시험인양과 본인양은 소조기 중 '파고 1m, 풍속 풍속 10㎧ 이내' 기상여건을 만족할 때만 진행되는데, 이날 세월호가 가라앉아 있는 해역의 기상이 양호해 해수부는 시험인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만약 시험인양이 성공하면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려 본인양을 시작한다.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후 4~6시쯤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며 오후 8~9시쯤 완전히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