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준 톤당 처리원가가 1850원인 반면 평균 하수도 요금은 400원으로 사용료 수입으로는 하수처리시설 운영비 등 필수 경비도 충당하지 못해 부족한 부분을 일반 세금에서 충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생산원가 대비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이 21.4%에 불과해 하수도공기업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신규 시설투자 확대가 어려워 이번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월 고지분부터 평균 톤당 150원 인상했으며, 요금 인상폭은 올해 기준으로 월 20톤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월 7000원에서 9000원으로 2000원이 오르는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요금 현실화를 통해 하수도시설 확충, 수질관리 강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하수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