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전민항쟁에 관한 조선중앙통신사 상보(詳報·사안을 상세하게 풀어쓴 보도)'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상보'에서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지고부터 이달 1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까지 촛불집회의 전개 과정을 9천여 자 분량에 걸쳐 상세하게 기술했다.
촛불집회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민항쟁'이었다며 "반인민적 악정과 사대매국, 동족 대결만을 일삼아온 독재의 원흉 (중략) 박근혜 역도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