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잠수함 승조원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모델 수립

2017-03-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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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21일 연합뉴스는 해군 해군본부의 마을 빌어, '잠수함 근무 환경의 유해 인자 분석 및 특수 건강진단을 포함한 건강모델 개발'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잠수함 승조원의 는 근무 환경을 만들고 승조원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모델을 수립하는 게 연구용역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 수행 기관은 전·현직 잠수함 승조원들을 직무별로 분류하고 이들이 각각 어떤 유해 인자에 노출됐는지 정밀 분석해야 한다. 분석작업에는 승조원들의 건강진단 자료, 통원·입원 자료, 암 등록 자료 등을 조사하는 것도 포함된다.

연구용역 수행 기관은 잠수함 근무 환경의 유해 인자가 유발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이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건강진단 모델도 개발해야 한다.

해군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잠수함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승조원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잠수함 승조원으로 양성된 인원은 연평균 57명이었지만, 잠수함 승조원을 그만둔 인원이 연평균 4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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