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해양굴기(崛起·우뚝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과학탐사선 '커쉐(科學)호'가 전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해구인 서태평양 마리아나해구에 위치한 해저산(海山) 연구를 위해 18일 중국 칭다오(靑島)항을 떠났다고 20일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보도했다. 해저산은 어족 및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심해연구에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다. 하지만 현재까지 조사가 이뤄진 곳은 300여 곳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번에 커쉐호가 인류 최초로 해저산을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