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고급 아파트촌 탈바꿈 강동구…연간 집값 12% 급등

2017-03-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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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른 서초구와 어깨 나란히"

▲서울 강동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동구 내 2만여 가구가 재건축이 한창인 가운데 집값이 연간 1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달 강동구의 집값은 3.3㎡당 평균 매매가가 2049만원으로 전년 1분기(1825만원) 대비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14% 오른 서초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남구, 송파구는 각각 11%, 4.6%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단지들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연내 완공을 앞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인근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59㎡(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분양권은 지난 1월, 분양가에 1억2147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6억원에 거래됐다.

한강생활권이 가능한 암사동 일대도 인기가 높다. 일례로 2007년 입주한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84㎡의 실거래가는 지난해 6월 5억3900만원에서 올해 1월에는 6억1000만원까지 뛰었다.

강동구 내 다양한 배후 수요와 여러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지역 가치 상승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강동구는 현재 고덕·둔촌주공 등 2만여 가구의 재건축과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의 개발이 한창이다.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한 교통망 개선도 집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3단계, 2018년 예정)이 연장 개통되면 강동구 전체의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사지구와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2018년 상일동~풍산 구간 선 개통 예정), 남양주 별내지구로 통하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2022년 예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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