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19일 요르단 수관개부와 수자원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된 MOU에는 스마트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물 분야 협력 내용이 포함돼있다. 앞으로 양국은 한국 수자원 관리 기술을 통해 요르단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 할 예정이다.
국가 R&D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워터그리드는 댐, 지하수,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수원(水原)을 시스템화해 상황에 따라 적절히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토부는 물 부족으로 지하수, 해수담수화 등 다중 수원을 활용하고 있는 요르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요르단 정부는 2025년까지 전력, 수자원, 교통 등 인프라 개발에 총 3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요르단 물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의 요르단 진출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