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뜰마을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고, 중앙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상향식 공모로 진행됐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전국 총 83개 사업을 심사해 51개 사업을 확정했고, 경북은 11개소(농어촌 10개소, 도시 1개소)가 응모해 농어촌 6개소(문경, 군위, 의성, 영양, 영덕, 고령), 도시 1개소(영주)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 새뜰마을사업은 향후 3~4년간 총사업비 151억 원(국비 103억 원, 지방비 48억 원)을 확보했고, 4월~5월 중 지구별 컨설팅을 통해 세부사업계획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선정된 새뜰마을은 주로 농어촌 낙후마을과 도시 쪽방촌·달동네 등 그동안 경제성장 혜택에서 소외돼 도심과 생활격차가 큰 마을이다.
새뜰마을사업으로 사업기간 동안 주거여건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문화·복지·일자리 사업 등 각종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게 됐다.
한편, 경북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5년 총 9개소(농어촌 8개소, 도시 1개소) 총사업비 273억 원, 2016년 총 9개소(농어촌 7개소, 도시 2개소) 총사업비 183억 원을 확보해 성공리에 추진 중이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도가 사업대상지 발굴부터 평가단계까지 시·군과 협업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 경북도와 지역위, 농식품부, 국토부, 7개 시·군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역 상생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