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형산강변에 올해 말까지 수상레저타운을 건립한다.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포항시 남구 상대동의 종합경기장과 조정경기장 인근에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45, 도비 13.5, 시비 31.5)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16일 형산강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이 문을 열면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의 유치로 인해 수상레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수상레포츠 교육과 체험 등의 인프라가 구축된다.
포항시는 관광객 유치와 함께 시민들의 여가선용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해양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시작으로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와 상생인도교, 수변테마꽃길 등의 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형산강을 생명과 문화가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포항시가 문화와 관광을 선도하며 환동해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