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에 분권형 대통령제, 또 대선 전 개헌을 하는 이런 정치적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그분(김 전 대표)의 여태까지의 정치행적이라든지 정치를 보는 시각 등을 보면 충분한 역할을 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문세력과 반문세력, 또는 개헌을 추진하는 세력과 개헌을 저지하려는 수구세력과의 대립의 형태이기 때문에 이 연대를 어떻게 끌어가느냐가 대선에서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추가 탈당 여부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지상욱 의원은 개인사정으로 탈당한 것으로 파악돼 탈당행렬이 이어진다든지 그런 상태는 아니다”라며 “바른정당이 생긴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오히려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 바른정당으로 넘어가는 사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우리당은 지난해 12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수적통의 한국당을 지켜야겠다는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갖고 있다”며 “탈당 행렬 등 이런 것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