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은 헌법수호와 법치주의 확립이란 중요한 역사적 도전에 직면했다”라며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려 역사 뒤로 사라질 것인지, 법치주의 역사 흐름에 합류해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결단이 우리당에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법치 밖으로 당을 끌어내고 흔드는 행위는 당의 존립기반을 부정하는 행위로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시류에 흔들리지 않겠지만 필요하면 어떤 희생을 각오하더라도 징계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지금도 당 윤리위 및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모든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각 사안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소속 의원은 당론과 지도부를 흔들거나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