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은영 인턴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 남성도 사용 가능한 화장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랩시리즈', '키엘' 등 10여개 화장품 브랜드에서 남성용 비비크림, 쿠션, 컬러 립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베네피트'에서는 눈썹을 관리해주는 '브로우 바' 매장을 확장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남성 고객이 구매한 남녀 공용 화장품 매출은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남성 고객 1인당 색조화장품 구매 단가는 5년간 15% 이상 신장했다.
유수근 롯데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지난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화장품 시장에서 남성 고객이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여성 고객의 전유물이었던 '메이크업 스타일링' 프로모션도 남성 고객을 위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