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효과 있네...담배 판매, 석 달 연속 줄어

2017-03-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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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담배 판매량 14% 줄어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담배 판매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월 들어 담배 판매량이 2억4000만갑으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다.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3억1000만갑에서 12월 2억9000만갑, 1월 2억8000만갑으로 줄어든 데 이어 2월에도 전달보다 4000만갑 감소했다. 2월 담배 반출량은 2억3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13.7% 감소했고 2014년 같은 달보다는 17.2% 줄었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 시행으로 담배 판매량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한 것이 담배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정부 관계자는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반출량 감소세가 지속하고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도 늘고 있어 3월 이후에도 담배 판매량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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