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1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침체했던 청약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되살아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2곳의 일반분양 물량은 6755가구, 1순위 청약자 수는 6만3536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9.41대 1이다. 지난 2월 한 달간 일반분양 물량은 8797가구, 1순위 청약자에 나선 이들이 1만4652명으로 평균 1.6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평균 경쟁률 14.3대 1이라는 좋은 청약 성적을 나타냈으며, 서울 또한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가 409가구 모집에 2277명이 몰리며 평균 5.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