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봄바람…3월 아파트 청약경쟁률 9대 1

2017-03-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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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6대 1…가장 높아

이달 들어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2곳의 일반분양 물량은 6755가구, 1순위 청약자 수는 6만353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최근 청약을 진행한 수도권 아파트 모델하우스. [사진= 아주경제DB]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1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침체했던 청약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되살아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2곳의 일반분양 물량은 6755가구, 1순위 청약자 수는 6만3536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9.41대 1이다. 지난 2월 한 달간 일반분양 물량은 8797가구, 1순위 청약자에 나선 이들이 1만4652명으로 평균 1.6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지역별로는 이달 강원도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6.94대 1로 가장 높았다. 대림산업이 분양한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회차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43가구 모집에 1만7122명이 몰리며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을 끝냈다. 속초시 조양동에 지어지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도 188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 5252명이 몰려 평균 28.8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평균 경쟁률 14.3대 1이라는 좋은 청약 성적을 나타냈으며, 서울 또한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가 409가구 모집에 2277명이 몰리며 평균 5.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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