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흡연율 2020년 4% 이하로 낮춘다

2017-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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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0.5%p 감소 목표

[서울교육청]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 청소년 흡연율을 2020년까지 4% 이하로 낮추는 노력이 진행된다.

서울교육청은 2017년 학교 흡연예방 종합관리 계획을 13일 발표하고 지난해 5.8%(전국 6.3%)인 청소년 흡연율을 매년 0.5%P씩 줄여 2020년까지 4.0%이하로 낮추는 서울학교건강계획2020(SSHP20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은 학교 내․외 흡연예방 및 금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교육청은 청소년 흡연율이 학교 흡연예방사업 추진이후 줄어 지난해 중․고 남학생 8.5%, 중․고 여학생 2.6%로 보건복지부 목표(SH2020)인 중․고 남학생 9.0%, 중․고 여학생 4.4%를 조기 달성하는 등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의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계획은 지난해와 달리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 구축, 청소년 흡연진입 차단, 흡연청소년 금연지원, 흡연예방 및 금연 환경 조성 등 4가지 실행영역으로 진행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 흡연예방사업 지원단’ 및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의 역할은 활성화하고, 학교관리자․담당자의 교육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학교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흡연예방교육 운영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 내실화를 통해 청소년 흡연진입을 사전 차단하고 또래집단과 함께하는 금연동기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흡연자의 특성과 흡연행태 등 흡연청소년에 대한 금연프로그램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학교 내․외 흡연예방과 금연 활동을 통한 인식제고 및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캠페인․홍보 등을 통한 흡연예방 및 금연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학생 스스로 흡연 해결방안 모색 및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학생 디베이트 경진대회 및 건강․체험 동아리 사업 등 체험 중심의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학교주변 금연거리 조성 등 서울시와의 협력사업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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