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대전도시철도에 1Gbps급 초고속 통신기술 도입

2017-03-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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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연구원 원내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ETRI-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업무협약식 단체사진. 사진 가운데 좌측은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우측은 이상훈 ETRI 원장. (사진=ETRI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와 철도 통신분야 공동연구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TRI는 이번 도시철도공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대전광역시내 지하철에의 1Gbps급 통신 도입 등을 본격 협의했다.
이를통해 양 기관은 대전광역시가 표방하는 제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대전광역시를 만들기 위해 ETRI의 첨단기술을 대전시에 우선 적용키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된 양기관간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도시철도 통신 분야의 공동연구 및 신사업 발굴 △도시철도 운영 안정성 향상 및 유지보수 과학화를 위한 기술개발 △MHN(Mobile Hotspot Network) 기술의 고도화 개발 및 민간이전을 위한 상호 지원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이동 및 고정 유·무선 백홀 제품의 현장 적용과 시장선도를 위한 사업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과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기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사장은 “ETRI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1Gbps 급 이동무선백홀 등 최첨단 철도통신기술을 도시철도에 도입하여 대전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규 ETRI 5G기가서비스부문장도 “이번 대전도시철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ETRI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들을 우선적으로 대전광역시에 적용해, 상용화하는데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력을 통해 향후 도래하는 제4차 산업혁명과 5G 이동통신시대를 맞아 철도 통신분야에 있어서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ETRI는 지하철에서 1Gbps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MHN 이동무선백홀 기술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지난주 개최된‘MWC 2017’에 전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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