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계청에 따르면 가계동향 조사 때 집계된 소득을 기반으로 지니계수를 발표했다. 하지만 고소득층의 소득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통계 착시가 생긴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지니계수를 개발했다.
지니계수는 소득과 부의 불평등을 보여주는 지표로 0에서 1의 값을 지니며, 값이 작을수록 평등한 사회다.
현재 한국의 지니계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불평등 정도를 보이지만, 신 지니계수는 평균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존 지니계수는 올해 5월을 마지막으로 더는 발표되지 않는다"며 "올해 12월 가계금융복지 조사를 기반으로 새 지니계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