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수도권의 새로운 명물로 재탄생할 예정

2017-03-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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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유권이전을 위한 측량용역 착수…복합쇼핑몰및 대규모테마파크 사업 청신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매립지가 인천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소유권이 조만간 인천시로 넘어오는데다 이곳에 복합쇼핑몰및 대규모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6일 ‘수도권매립지 신규지적확정측량 용역’ 수행사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이번 공고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인천시 서구 백석동과 오류동, 검암동,경서동일원 수도권매립지1·2매립장 및 기타부지 661만여㎡규모로 측량은 △(주)미추홀공간지적이 주관하고 △(주)삼조이엔씨 △(주)천지인글로벌 △(주)경원지적엔지니어링등 7개업체가 공동수행 하게 된다.

수도권매립지 경계도[사진=인천시]


측량일정은 올 상반기내로 1매립장 및 기타부지 260만㎡에 대해 우선적으로 측량을 진행한후 2차로 내년6월 매립완료 예정인 2매립장 및 기타부지에 대한 측량도 곧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 합의에 따라 환경부와 서울시의 소유였던 해당부지를 인천시가 넘겨오기 위한 절차로 용역이 완료되면 인천시의 소유가 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해당부지에 대한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아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인 ‘트리플파이브사’가 추진중인 복합쇼핑몰공사와 ‘식스플래그사’가 계획중인 대규모 테마파크사업등 (총사업비 2조3000억여원 추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번 측량용역이 모두 끝나면 총661만여㎡의 부지가 인천시의 소유가 되고,토지가는 약 1조3000억여원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게다가 복합쇼핑몰(가칭 청라K-City)과 대규모테마파크(가칭 글로벌 갯벌랜드)마저 완성되면 수도권매립지는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명물로 거듭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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