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 41%대에 머물고 있는 청년 일자리의 한계를 '해외 취업'이란 돌파구로 해결하고자, '부산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15-34세(군필자 만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부산 강소기업 해외지사, 현지기업, 글로벌 다국적기업 등에 해외취업을 알선해주는 사업으로 해외 취업자에게는 파견국가에 따라 300~500만원의 항공료, 체제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 이어 지역 최초로 청년 해외취업 거점센터인 고용노동부 'K-Move센터'가 부산에 개소함에 따라, 시 자체 사업도 2배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자체 전국 최초로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50명의 부산 청년들을 해외에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해외취업 지원사업은 유능한 지역인재가 현지에 잘 정착하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그로 인해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궁극적으로 부산을 알려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활성화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부산시는 앞으로 일자리 영토 확장을 통해 부산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은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