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손현주·장혁·김상호, '믿고 보는' 배우들의 폭발적 열연

2017-02-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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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보통사람'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가 영화 ‘보통사람’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배급 오퍼스픽쳐스)는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먼저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 등 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여 왔던 배우 손현주는 영화 ‘보통사람’을 통해 2년 만에 스크린 주연으로 복귀,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그 시절 평범한 형사 성진 역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80년대를 살아간 보통의 아버지를 연기하고 싶었다”라며 시나리오 선택 계기를 밝힌 그는 기존에 스릴러 장르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시대에 휩쓸려 버린 그 시절 보통 사람이 느끼는 절박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들과 다른 성향의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한 장혁은 ‘순수의 시대’ 이후 2년 만에 지독한 악역으로 돌아와, 국가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냉혈한, 최연소 안기부 실장 규남 역을 연기했다.

그는“겉으로 보기에 공격성은 없지만 서늘하고 벽 같은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라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으며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한층 차가워진 면모로 영화에 묵직한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24년 연기 내공에 빛나는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김상호는 상식 없는 시대를 안타까워하며 진실을 찾아 헤매는 기자 재진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영화 '보통사람' 스틸컷]


김상호는 “난생 처음 욕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캐릭터라 화가 나도 침착 하려 애썼다”라며 캐릭터에 몰입했던 과거 현장을 회상해 영화 속 선보일 색다른 모습에 남다른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시대의 분위기에 가로막혀 자신의 사명감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연기해 지금을 살아가는 관객들과도 아련한 공감대를 형성, 안타까움을 자아낼 것이다. 이렇듯 믿고 보는 배우 3인방 손현주, 장혁, 김상호는영화 속 제각기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함은 물론, 우열을 가를 수 없는 열연을 예고하고 있어 세 배우가 선보일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 앙상블과 평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영화 ‘보통사람’은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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