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산시의회)
유화 위원장 주관하에 지난 23일 열린 간담회에는 시 체육진흥과, 설계업체 관계자와 통장, 조기축구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 수립된 안골운동장 리모델링 공사 계획안 두 가지가 공개된 가운데 이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따르면, 시는 안골운동장 내 이용이 적은 부지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화장실 등의 시설을 보수해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운동장 내에 있는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을 없애는 대신 주차장 76면을 확보하고 화장실과 보안등, 비구방지망을 정비하는 안과 반코트 농구장은 존치하고, 시설 보완은 동일하게 하면서 주차장 61면을 조성하는 안을 수립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대체로 기존 이용객을 고려해 농구장을 존치하는 안을 선호했으며 축구장 주변을 돌 수 있는 트래킹 라인 조성과 운동장 안쪽 향나무의 전지 작업 등을 요청했다.
유화 위원장은 “안골운동장 리모델링 공사가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와 안골 운동장의 이용률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착공 전까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용자 친화적인 체육시설로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