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권 판매 3.8조원…전년 대비 8.4%↑

2017-0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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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해 복권 판매 금액이 3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복권위원회를 열어 2016회계연도 복권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작년 복권기금 운영 규모는 4조7403억원으로 집계됐다.

복권판매수입은 3조8404억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로또 복권 판매 수입은 3조5221억원이었다.

다만 기재부는 이 금액의 경우 1주일마다 복권기금에 납입되는 규모로, 실제 복권 판매 금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작년 복권 판매 금액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지출 내역은 당첨금·수수료 등 복권판매사업비 2조2625억원, 복권기금 지원사업비 1조6672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당첨금으로 1조9536억이 나갔다.

복권위원회는 작년 복권의 국민 긍정인식도가 전년 68%에서 71%로 오르자 이 추세가 계속되도록 복권캐릭터를 개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17년도 복권 홍보 및 광고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올해 복권기금 자산운용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올해 복권기금 예상 여유자금은 673억원으로, 단기자금 325억원, 중장기자금 384억원을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용하기로 했다.

복권기금은 작년 1504억원을 운용해 기준수익률을 0.26%포인트 초과한 1.52% 수익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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