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24일 오전 10시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박사, 석사학위 취득자에 대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사학위 취득자에 대한 학위수여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각 단과대학별로 열렸다.
경상대에 따르면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94명, 석사 420명, 학사 2537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경상대는 1948년 개교 이후 67회에 이르는 동안 박사 2815명, 석사 1만 5757명, 학사 10만 3886명을 배출하게 됐다.
학사학위 취득자 중에는 일반졸업자가 2338명이고, 조기졸업자는 16명, 복수전공자는 178명, 부전공자는 23명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업성적 우수자와 특별공로가 있는 학생에게는 총장상을 수여했다. 학업성적 우수자는 김영민(사학과), 지진현(경제학과), 김혜빈(식품영양학과), 구경미(경영학과), 이동일(전자공학과), 장주원(산림환경자원학과), 정성태(법학과), 백미소(일어교육과), 이민영(수의학과), 문미라(간호학과), 조나라(해양환경공학과), 백한나(약학과) 학생 등 12명이다.
특별공로상을 받은 학생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전과목 A+로 학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된 경영대학 산업경영학과 김대열(46) 씨를 비롯해 모두 22명이다. 또한 총동문회장상은 임유진(약학과) 학생이 받았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경상대학교의 교훈은 도전하고 창조하는 개척정신이다"면서 "일상생활에서 이 개척정신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총장은 "급변하는 세계사적 격랑 속에서 자기 중심을 잃지 말 것"을 강조하고 "내년 개교 70주년 관련 사업과 행사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