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3월을 맞아 한 달 동안 시내 곳곳에서 겨우내 방치됐던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을 물로 청소하는 등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국토대청소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민간 단체, 군 부대 및 유관 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시내 도로와 도심 주택가, 농촌 지역, 하천, 공원, 산 등을 청소할 계획이다.
주택가 이면도로와 근린공원, 공한지 등의 묵은 쓰레기도 일제 수거한다. 또 버스정류장과 빗물로의 담배꽁초도 집중 수거해 주변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불법 광고물과 현수막 등도 철거된다.
농촌 지역에서는 영농 폐비닐, 농약 빈병, 폐영농자재를 집중 수거하고 마을 및 주변 들판과 하천 등에 방치된 쓰레기도 치운다.
시는 국토대청소를 위해 진공노면 청소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불법 소각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동 및 단체별로 대청소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에게는 국토대청소 참여를 홍보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이기화 도시개발국장은 “대청소기간에 지난 겨울동안 미처 손대지 못했던 시내 전역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산뜻한 의왕시를 만들려고 한다.”며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쾌적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