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최근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23일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실무자 20여명이 포미아 중회의실에서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추진단 구성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중장기 로드맵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산업동향 대응하는 등 팅크탱크의 역할을 하고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핵심 비전과 전략,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게 된다.
또한 오는 5월 중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포항의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는 포럼과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해 지속발전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스텍, 한동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풍부한 R&BD기반과 우수한 인재들의 혁신역량과 의지를 모아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지역의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해 제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지곡밸리, 한동대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도약의 혁신역량과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