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1910)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2016 뮤지컬 ‘팬텀’에서는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이 출연하며,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역은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가 맡았다. 또한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이희정, 마담 카를로타 역에 정영주, 신영숙,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 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은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은 엄재용, 윤전일이 맡아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준다.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극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영국의 유명 작사·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와 극작가 티모시 납맨이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다. 1937년 12월 31일 자정 직전, 새해의 시작을 기다리던 부부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비지터역에 정원영, 고상호, 남자역에 배두훈, 백형훈, 여자역에 전성민, 김리가 출연하며, 박주희, 도정연이 멀티맨으로 활약한다.
2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김동인의 소설 '광염 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창작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지난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인 창작산실의 뮤지컬 우수신작으로 선정돼 시범 공연 당시 호평을 얻었다. 김동인의 소설 ‘광염 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광염 소나타’는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를 소재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란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작곡가 J역에 성두섭, 그의 친구이자 천재 작곡가인 S역에 김경수, 교수 K역에 이선근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2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일 1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초연된 이후 성공적인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영웅'은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쏴죽인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 리사, 박정아, 정재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뿌렸다. 다음달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