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이 주관하는 '2017 문화영향평가 심포지엄'이 오는 3월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문화영향평가의 추진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문화영향평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 2'에서는 실제 문화영향평가를 수행한 개별평가기관과 문화영향평가를 받은 지방자치단체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심포지엄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는 문광연 누리집(www.kcti.re.kr) 또는 전자우편(cia@kcti.re.kr)을 통해 사전 등록 하면 된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문화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이 과정에서 문화영향평가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본격 시행 2년 차를 맞은 문화영향평가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화영향평가는 '문화기본법'(제5조 제4·5항)상의 법정평가로서, 2014~15년 시범평가를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상과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과제별로 개별평가가 진행된다. 이후 개별평가의 정책 제언을 구체화하는 종합평가가 진행되고, 평가 결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컨설팅’ 등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