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모델 S를 사전예약한 고객들에게 홈페이지 구매 확정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는 고객이 희망하는 사양의 차량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안내했다.
테슬라는 재고 없이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하며 딜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현재 주문 가능한 차량은 환경부의 인증을 마친 ‘모델 S 90D’로 한정됐다.
주문이 접수된 차량은 생산을 거쳐 고객 인도 시까지 통상 3개월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향후 모델 S의 기타 트림과 모델 X, 모델 3 전기차 역시 환경부 인증을 거쳐 판매할 방침이다.
테슬라 모델 S 90D의 가격은 일시불의 경우 부가가치세 포함 기본 사양이 약 1억3000만원이며 풀옵션은 약 1억5600만원이다.
테슬라는 이른 시일 내에 일반 고객들의 주문을 받고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 준비 중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